우리은행은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조1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양호한 실적은 이자 이익과 해외 네트워크 수익 증가 덕분이라고 우리은행이 설명했다.
2018년 우리은행의 이자이익은 5조6천510억원으로 전년(5조2천206억원)에 비해 7.6%가량(4천303억원) 증가했다. 이중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저비용성예금도 전년과 비교해 5.9% 늘어 이자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천억원 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해외 26개국에 44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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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NPL) 비율은 0.51%로 역대 최저 수준이며 연체율은 0.31%로 집계됐다. 우량자산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84.4%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 및 서민금융대출을 확대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발굴하여 생산적 금융지원을 지속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