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2천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익 5조6천372억원과 수수료 이익은 2조2천241억원으로 그룹 핵심 이익은 전년 대비 10.5%(7천443억원) 증가한 7조8천613억원이다.
수수료 이익은 인수자문수수료가 전년 대비 83.1%(643억원) 증가하고,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는 투자상품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11.7%(695억원) 증가했다.
2018년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말 대비 15bp 감소한 0.18%로전년말 대비 2bp 개선된 0.37%를 기록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1%로 전년말 대비 1b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12bp 증가한 8.89%를 달성하면서 효율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다. 2018년 결산시부터 신용카드사 수익인식 회계기준이 변경 적용된 점 감안시 그룹 4분기 NIM(회계기준 변경전 기준)은 2.00%로 전분기 대비 4bp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은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92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SK하이닉스 주식매각익 2천790억원 소멸 및 원화 약세로 비화폐성 환산이익 전년 대비 3천577억원 감소 등 매매평가익이 감소한 데에 기인했다.
이자 이익(5조2천972억원)과 수수료이익(8천38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1천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천179억원) 증가해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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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전년도에 일회성으로 발생한 약 58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소멸됨에도 불구 신용판매 증가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판관비를 감축하여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천67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관계사 간 협업 시너지가 증대돼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