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올해 매출 900억 영업이익 150억 목표

"5G이동통신서비스 보안투자, 일본 수출 등으로 성장 기대"

컴퓨팅입력 :2019/01/31 16:39    수정: 2019/01/31 17:39

정보보안 전문회사 윈스(대표 김대연)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2019년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윈스의 매출은 정체됐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했다.

회사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도 719억9천만원에서 1.9% 감소한 705억9천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74억6천만원에서 46.1% 증가한 109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도 77억2천만원에서 46.3% 증가한 113억원이었다.

윈스 판교 사옥 [사진=윈스]

회사의 2018년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도 672억4천만원에서 1.0% 감소한 665억3천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80억9천만원에서 32.6% 증가한 107억3천만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도 86억5천만원에서 25.4% 증가한 108억4천만원이었다.

올해 윈스는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별도기준 매출 830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2019년 윈스가 연결기준 매출 900억원을 기록한다면 27.5% 성장,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한다면 37.6% 성장하는 셈이다. 별도기준 매출 830억원을 기록한다면 24.7% 성장,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한다면 21.1% 성장하는 셈이다.

회사는 이런 실적상승 기대 요인으로 ▲국내외 40Gbps 성능 제품교체 및 신규망 사업 ▲5G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통신사업자용 고도화 장비 공급확대 ▲차세대 방화벽을 포함한 대규모 통합망 사업 등을 꼽았다.

김대연 윈스 대표 [사진=윈스]

■ 상용화하는 5G이동통신서비스 보안 투자로 성장 기대

윈스는 주요 통신사용 5G망 사업, 지자체와 중앙정부부처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5G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의 5G 서비스를 위한 투자와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윈스의 제품은 고객 요구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5G시장 장악력을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또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차세대방화벽 '스나이퍼NGFW' 판매가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확대돼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 중이다. 전국 시·도 경찰청 통합망 사업 수주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회사는 올해 수출 목표를 약 120억원으로 잡았다. 전년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출 성장 기대요인으로 일본 통신사용 40G급 보안제품 교체를 꼽았다.

■ 연내 100Gbps 보안장비 개발, 시범공급 계획

김대연 윈스 대표는 "올해는 5G보안, 일본수출, 대규모 통합망, 100Gbps급 신기술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달성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윈스는 R&D 계획으로 100Gbps 보안장비 개발과 시범공급,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보안 솔루션 개발을 예고했다. 연내 100Gbps 보안 제품 개발 완료, 국내 통신사 납품이 목표다. 현재 하드웨어 검증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개념검증(PoC) 제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향후 고성능, 가상화 지원 침입방지시스템(IPS)과 AI를 접목한 지능형 보안솔루션을 출시키로 했다.

윈스는 자회사 매출도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시스메이트'의 사업 다각화를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윈스 자회사 시스메이트는 1996년 10월 설립된 대전 소재 통신장비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