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된 블루투스 5.1 기술이 이제 센티미터 범위까지 기기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블루투스 표준단체 블루투스 SIG는 28일(현지시간) 기기가 보내는 신호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감지해 블루투스 기능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높일 수 있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블루투스 기능은 반려동물 추적기, 커피숍에서 쓰이는 비콘 등에서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현재의 블루투스 시스템은 신호의 강도를 측정하여 1~10m의 넓은 범위에서 기기와 연결돼 신호를 있지만, 어떤 기기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감지해 주진 못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은 기존의 객체-추적 기술에 새로운 무선 방향(radio direction) 기술을 결합해 더 정확한 위치 값을 알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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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SIG는 이 시스템이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까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블루투스 추적기를 통해 해당 기기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 지 센티미터 수준으로 알려줄 수 있다고 블루투스SIG는 밝혔다. 이 기술은 잃어버린 기기를 찾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에서 커피를 주문한 사람에게 직접 커피를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