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내 모바일 신작 '마스터탱커'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9/01/28 15:37    수정: 2019/01/28 15:40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게임 'MT4(한국 서비스명 마스터탱커)'의 한국 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스터탱커는 개성 넘치는 SD 캐릭터(Super Deformation Character)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등 두 가지의 캐릭터 그래픽 중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모바일 MMORPG다.

다른 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전략적으로 던전을 공략하는 MMORPG의 가장 큰 특징인 '레이드', '인스턴트 던전 사냥'의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겼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8년 7월 중국에서 출시된 후 '왕자영요'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장기간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로코조이 스티븐 궈 대표(좌)와 김태영 웹젠 대표.

현재 네 가지 게임으로 출시된 '마스터탱커' 시리즈는 중국에서 모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검증된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다.

2013년 출시된 첫 번째 마스터탱커는 모든 게이머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카드형 RPG로 개발돼 1억 1천만 명 이상의 게임회원을 모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월 매출 180억 원을 넘겼으며, 이후 시장 상황에 맞춰 수집형/MO/MMO 등 장르를 넘나드는 RPG로 총 4편까지 꾸준히 출시돼 왔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마스터탱커는 던전에서 파티사냥을 즐기는 ‘인스턴스 던전 플레이(Instance Dungeon)’를 내세운 모바일 MMORPG로 개발돼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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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과 로코조이는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마스터탱커의 콘텐츠를 현지화하는 작업에 우선 주력하기로 했다. 번역과 성우 섭외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UI 및 그래픽 등의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함께 웹젠은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 신작 RPG를 개발하는 등 다수의 자체 개발게임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게임업체와 퍼블리싱 계약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