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호스트웨이아이디씨(대표 이해민, 이하 호스트웨이)는 관계사인 호스트웨이 USA가 미국 덴버에 본사가 있는 호스팅닷컴(Hosting.com)을 인수, 합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5개국, 14개의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센터를 통해 보다 나은 글로벌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게 됐다고 호스트웨이는 설명했다.
온프레미스 호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호스트웨이 USA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고 있고, 호스팅닷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자랑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우수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합병 이후 두 회사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같은
서비스와 자체 데이터 센터, 멀티클라우드 솔루션 또는 기업 고객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IT에 대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확한 합병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사인 Littlejohn & Co., LLC와 팜리코(Pamlico)는 합병 법인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합병사 직원은 1000명 가까이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스트웨이 USA와 호스팅닷컴은 합병이 이뤄지는 동안 별도 브랜드와 운영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12개월 내로 모든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후 통합한 단일 브랜드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스트웨이 USA를 이끌던 에밀 세이여(Emil Sayegh)가 합병 회사의 CEO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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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스트웨이는 1998년 미국 시카고에서 이한주 대표를 비롯한 공동 창업자들이 설립했다.
국내에는 2000년부터 코로케이션, 클라우드 호스팅, 매니지드 서비스 등 다양한 호스팅 서비스를 시행, 전세계 60만과 국내 5만 기업 고객에게 신뢰성이 높고 안전하며 유연한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 클라우드 사업부를 베스핀글로벌이라는 별도법인으로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