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4차산업혁명과 5G 중심에 SW가 있어"

'2019 SW인 신년인사회'에서 밝혀...산학연관 200여명 참석

컴퓨팅입력 :2019/01/25 22:10    수정: 2019/01/26 10:58

방은주, 권상희 기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9 SW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4차산업혁명 이야기하고 5지(5G)라는 큰 모멘텀 있는데 그 중심에 소프트웨어(SW)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3월에 5세대 통신(5G)을 상용화하면 헬스케어나 안전, 환경 등 우리 삶을 바꾸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나온다면서 "소프트웨어인들이 4세대 이후 시장을 만들어가고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영민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5지(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초(超)자가 붙는다면서 "5지는 4지보다 속도가 20배 빠른 정도가 아니라, 새로움이 시작 되는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획기적으로 우리가 바뀌어야 하며 가만 있으면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SW人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SW산업의 도약 및 화합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를 비롯해 IT여성기업인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등 SW산업계 15개 협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유 장관을 비롯해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와 다수 SW 유관단체장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한국의 에꼴42'로 불리는 SW인력양성 아카데미인 '혁신센터'가 다음달 서울시와 MOU를 갖고, 이후 서울에 오픈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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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 주관 단체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은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SW강국 실현'이라는 큰 뜻 아래, 'SW인'이라는 울타리 아래에 뭉쳐 미래로, 세계로 함께 나아가고 성장하자"며 "협회 역시 유관 협단체들과 함께 제도 개선 등 생태계 향상을 도모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활성화, 우수 인력 양성 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장관과 기관장들이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SW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요소를 퇴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유 장관과 각 기관장들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규제 혁파" 등 각가지 주문을 쏟아내는 퍼포먼스를 벌여 시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