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9 SW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4차산업혁명 이야기하고 5지(5G)라는 큰 모멘텀 있는데 그 중심에 소프트웨어(SW)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3월에 5세대 통신(5G)을 상용화하면 헬스케어나 안전, 환경 등 우리 삶을 바꾸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나온다면서 "소프트웨어인들이 4세대 이후 시장을 만들어가고 선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지(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초(超)자가 붙는다면서 "5지는 4지보다 속도가 20배 빠른 정도가 아니라, 새로움이 시작 되는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획기적으로 우리가 바뀌어야 하며 가만 있으면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SW人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SW산업의 도약 및 화합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를 비롯해 IT여성기업인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등 SW산업계 15개 협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유 장관을 비롯해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와 다수 SW 유관단체장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한국의 에꼴42'로 불리는 SW인력양성 아카데미인 '혁신센터'가 다음달 서울시와 MOU를 갖고, 이후 서울에 오픈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한국SW산업협회, 오픈세미나서 해외진출 전략 공유2019.01.25
- 한국 보안·IT전문업체들, 재팬IT위크 참가2019.01.25
- [방은주기자의 IT세상] 게임업체가 SW기업?2019.01.25
- 민관합동 SW 모니터링단 총회 개최2019.01.25
공동 주관 단체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은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SW강국 실현'이라는 큰 뜻 아래, 'SW인'이라는 울타리 아래에 뭉쳐 미래로, 세계로 함께 나아가고 성장하자"며 "협회 역시 유관 협단체들과 함께 제도 개선 등 생태계 향상을 도모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활성화, 우수 인력 양성 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유 장관과 각 기관장들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규제 혁파" 등 각가지 주문을 쏟아내는 퍼포먼스를 벌여 시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