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2017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모니터링단’(이하 SW모니터링단)총회를 개최됐다.
SW모니터링단은 SW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2014년 12월 발족돼 올해로 운영 3년째되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SW모니터링단을 통해 접수된 제보건수는 약 160여건으로, 공공시장 발주제도 관련 불공정행위 제보와 민간 SW 시장 하도급 분쟁 조정관련 제보사항이 다수를 차지했고, 제보사항에 대해 법률자문 및 분쟁조정 지원을 통해 SW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올해 SW모니터링단은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와의 연계를 통한 하도급 분쟁 해결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시장침해 관련 분쟁에 대한 조정을 최초로 시도했다. 이번 조정을 계기로 그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SW업계의 다양한 분쟁들이 SW와 업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정(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김용수 과기정통 차관 "미국서 클라우드와 SW 충격...우리도 분발해야"2017.12.14
- AI시대 생존 방정식 'HW+SW'…한국은?2017.12.14
- KOSA, SWJOB서 구인 정보 통합 검색 제공2017.12.14
- 상용SW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 설명회 열려2017.12.14
이번 총회에서는 SW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제보활동을 한 우수위원 (지란지교컴즈 오진연 대표, 비플컨설팅 이찬영 대표), 모니터링단 제보 접수 처리지원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우수위원 (KB데이터시스템 이창근 실장, 한국SW산업협회 김문환 전문위원)과 지역 모니터링단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위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정석 팀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심원보 센터장)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모니터링단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은 “총회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했던 모니터링단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해주었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에도 민관합동 SW 모니터링단은 SW 산업계의 각종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창구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제보처리 기능을 강화하여, SW 산업계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