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전파를 발사하도록 하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5G 전파 확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기지국에서 발사하는 전파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빔 패턴과 이를 테스트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5G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매시브 MIMO는 빔 패턴에 따라 수직 수평 동작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5G의 커버리지 최적화를 위해서는 건물이나 지형 등 주변의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빔 패턴 설정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고층 빌딩 건물 주변에서는 빔의 수직 폭이 넓은 빔 패턴, 공원이나 주차장과 같은 곳에서는 빔의 수평 폭이 넓은 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원격으로 빔 패턴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이벤트가 있거나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 최적화 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유영민, 5G장비 보안 우려…LGU+ “해소하겠다”2019.01.24
- “5G, 대·중소기업 힘 모아야”…3개 정부부처 한 목소리2019.01.24
- LG유플러스, 요금 내용 영상으로 설명해준다2019.01.24
- LGU+ "임직원 봉사활동 1만5천시간 기록"2019.01.24
LG유플러스는 향후 불만 콜이나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빔 패턴 원격 최적화 기능 개발로 초기 5G 네트워크에서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빅데이터, AI 기반의 5G 망 최적화를 통해 5G 풀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