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삼성카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챗봇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지냥이는 삼성카드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관심사 기반 모바일 서비스다. 수의사가 제공하는 동물 건강 정보, 양육 팁, 일일 과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챗봇 서비스를 아지냥이에 도입하면서 자연어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쉽고 빠르게 반려동물의 질병, 양육 방법 등을 챗봇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아지냥이 서비스의 수의사들도 단순 질문보다 구체적인 사례 관련 일대일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안미영 NBP 수석 매니저는 "네이버의 노하우가 축적된 챗봇 대화 모델 엔진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학습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어 외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여러 국가 이용자 대상으로도 챗봇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지냥이는 최근 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와 연동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음악 서비스도 선보였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정서 안정을 위해 아지냥이 앱에서 클로바를 제어해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이다.
반려동물을 잘 보살피기 위한 조언을 매일 3가지씩 클로바에서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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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삼성카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카드는 중장년층을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인 '인생락서' 사례가 있다. 삼성카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모바일 앱 '인생락서'를 통해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음성을 텍스트로 적어주는 음성인식 솔루션을 NBP의 것으로 채택, 서비스에 적용했다.
배한성 삼성카드 커뮤니티지원센터의 센터장은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