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낮 12시 퀴즈쇼 '뿌쇼뿌쇼' 방송

퀴즈와 채팅 참여 가능한 쇼핑 프로그램

유통입력 :2019/01/24 08:34

CJ몰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가 신개념 모바일 쇼핑 콘텐츠로 2030 엄지족을 공략한다.

CJ몰은 모바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참여형'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7일 모바일 퀴즈 쇼핑 프로그램 '뿌쇼뿌쇼' 방송을 시작한 결과, 동시간대 방송보다 고객 유입이 2배 이상 늘고 댓글 참여도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젊은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뿌쇼뿌쇼’는 ‘스트레스를 뿌(부)수는 점심쇼핑’이란 콘셉트로, 기존 모바일 쇼핑 방송에 퀴즈쇼 형태의 게임 콘텐츠를 접목시켰다. 재미와 보상을 극대화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과 연관된 객관식 퀴즈부터 즉석 초성퀴즈 등 생방송 중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며, 주제별 토크왕을 뽑는 코너가 운영되기도 한다.

매주 월~목 오후 12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되는 ‘뿌쇼뿌쇼’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직장인 등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쇼핑 방송이 1시간 동안 상품 설명과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이 이뤄지는 반면, ‘뿌쇼뿌쇼’는 10분마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가 출제되고, 진행자는 채팅창에 정답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쇼핑 적립금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채팅과 게임은 물론 보상도 얻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뿌쇼뿌쇼’ 론칭 이후 10회 방송 동안 고객 유입과 채팅 참여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1회 방송 평균 2천300여명의 소비자들이 유입되는데, 이는 기존 정오 방송 대비 2.6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리디북스 전자책'을 판매했던 7일 론칭방송에선 20~39세 고객 비중이 49%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뿌쇼뿌쇼’ 시청 소비자 한 명당 평균 15회 정도 채팅에 참여하는 등 동시간대 모바일 방송 대비 채팅 댓글 수가 4배 넘게 증가했다. ‘오징어&쥐포’를 판매했던 14일(월) 방송에서도 4000명이 넘는 소비자가 유입됐고, 채팅 참여 고객 중 45%가 상품을 구매했다. 타깃 고객 맞춤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의 장점과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간 시너지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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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뿌쇼뿌쇼’에선 2039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부술 특별한 생방송이 진행된다. CJ ENM 오쇼핑부문 사내 라운지와 모바일 스튜디오 간 이원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직장인 점심시간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명절 선물로 좋은 ‘한라봉 세트’를 1+1+1 구성으로 2만8900원에 판매한다. 실시간 한라봉 시식 중계 등 다른 콘텐츠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현장감으로 모바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생동감 넘치는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겸 CJ ENM 오쇼핑부문 모바일라이브팀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모바일 콘텐츠 소비 행태를 분석해 새로운 쇼핑 콘텐츠를 기획하고, 1월부터는 모바일 쇼핑 방송을 주 20시간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쌍방향 소통을 핵심으로 내세운 다양한 콘셉트의 모바일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