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취약계층 위한 기금 '30억원' 기탁

'행복GPS·하인슈타인'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 전국으로 확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1/21 16:30    수정: 2019/01/21 19:22

SK하이닉스가 올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30억원을 마련하고,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21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한 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21일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2011년부터 SK하이닉스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이다. 이는 회사와 임직원이 일정한 금액을 맞춰 후원금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된다.올해 기금은 SK하이닉스와 임직원이 각각 15억원을 기부해 총 30억원으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SK하이닉스가 기탁한 행복나눔기금은 총 195억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행복GPS(치매노인 실종 방지 사업) ▲하인슈타인(취약계층 청소년 교육사업)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치매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의 보급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행복GPS의 사업범위도 SK하이닉스 법인이 소재한 중국 우시 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하는 하인슈타인 사업도 올해 첫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해 행복 가치를 두 배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