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실적 부진...日 진출로 반등 시도

검은사막모바일 일본 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19/01/17 16:18

펄어비스가 검은사막모바일 일본 서비스로 실적 반등을 시도한다. 국내와 대만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추가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펄어비스재팬을 통해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는 이르면 1분기 내 시작될 예정이다. 서비스를 앞두고 회사 측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검은사막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는 펄어비스에게 중요한 이슈란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실적이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펄어비스 4분기 매출은 약 306억 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 컨센서스 약 43%를 하회한 수치다.

이는 검은사막모바일의 국내와 대만 매출이 하락한 탓이다. 리니지M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의 경쟁이 매출 축소로 연결됐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3위 검은사막모바일 순이다.

펄어비스.

그렇다면 검은사막모바일이 일본에서 흥행할 수 있을까. 복수의 전문가는 일본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 상태다. 일본 현지서 진행된 검은사막모바일 쇼케이스 행사의 반응이 좋았던 영향이다.

특히 일본 쇼케이스 생중계를 수십만 명이 지켜볼 정도로 검은사막모바일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고 전해졌다.

국내 매출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의 경우 새 캐릭터 격투가 추가 이후 매출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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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모바일에 새로 추가된 격투가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10번째 클래스이다. 주먹을 감싸는 권갑을 주무기로 하고, 팔꿈치를 보호하는 완갑을 보조무기 사용하는 맨손 격투를 사용한다. 게이머는 권법, 발차기, 기공술을 연계해 저돌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모바일로 일본에서 다시 한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며 "검은사막모바일이 일본에서 흥행하면 실적 반등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