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랩 코리아, 제 2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인터넷입력 :2019/01/16 19:16

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남산 랩 코리아가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입주할 제 2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입주 기업은 초기 단계 또는 설립 3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3인 이상 최대 6인으로 이루어진 팀까지 지원 가능하다. 사행 및 유흥업종을 제외하는 것 외에 자격의 제한은 없으며, 첨단 기술에 기반하거나, 여성 창업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경우 등은 우대 조건에 해당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독립된 사무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라운지, 회의실 등 동료 기업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부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랩 프로그램에 선정된 모든 스타트업에게는 페이스북의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에프비스타트(FbStart)’의 일원이 될 기회와 함께 이후 1년 동안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및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페이스북 엔지니어들로부터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개발자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 세션과 더불어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인 MARU180에서 제공하는 30여 건의 입주 혜택 역시 동등하게 주어진다.

남산 랩 입주를 원할 경우 2월 7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월 20일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발표한다. 본격적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2019년 3월 중순에 시작될 예정이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 랩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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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양 페이스북 아태지역 개발자 파트너십 및 프로그램 담당이사는 “이제 갓 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한 스타트업에게는 초기의 맞춤화된 지원이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 며, "남산 랩이 한국의 스타트업과 페이스북, 아산나눔재단이 함께 만나 성장하는 는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단순한 잠재력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가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노하우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페이스북의 혁신 기술과 네트워크,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 커리큘럼이 두루 효과를 발휘해 남산 랩 스타트업들이 끝없는 도전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