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인 '브이 라이브'의 지연 속도를 기존 10초대에서 2초대로 단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생방송 기술 플랫폼 '프리즘'의 성능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자체 기술인 '리얼타임모드'를 브이라이브에 적용했다.
프리즘은 송출,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생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요소를 통합 개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해 최적화 된 환경을 제공하는 자체 송출 기술인 'ABP'를 개발했다.
또 기존 H.264 코덱보다 압축 효율이 뛰어난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코덱을 적용해 기존 대비 30~40% 이상 향상된 고화질 생방송을 지원한다. 해당 코덱은 브이 라이브와 라이브 송출 도구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자체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를 기반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라이브하면, 페이스북,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 글로벌 방송 플랫폼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네이버, CES서 미래기술 뽐내…관람객·외신 호평2019.01.15
- NBP, 네이버 클라우드 개발자 도구 3종 추가2019.01.15
- [CES 2019] 네이버 로봇팔 앰비덱스, 하이파이브도 '척척'2019.01.15
- [CES 2019] LG전자-네이버, 로봇 개발 협력키로2019.01.15
향후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송출, 스트리밍, 동영상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의 구조적 확장도 시도할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