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대표 박원준)는 오는 15일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개발사 루트스탁(RSK)이 만든 RIF 토큰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RIF는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RSK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토큰이다. RSK 시스템에서 인프라, 프로토콜, 표준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며, 주기적으로 마이너들이 이체를 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쓰인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RIF는 비트코인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컨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루트스탁에 따르면 RIF는 초당 300건의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인기 간편결제 페이팔과 비슷한 수준의 속도다. 또, 이더리움처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고, 다른 체인과 연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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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셔레스트는 향후 RSK 디앱(dApp·분산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코인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캐셔레스트는 앞으로 세계적인 코인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장시킬 계획이며 더불어 건강하고 혁신적인 코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