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5G 임시 허가'…하반기 5G폰 상용화

공업정보화부, 하반기 임시 허가증 발급

중국 정부가 올해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임시 허가증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하반기 5G 스마트폰 출시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먀오웨이 부장(장관)은 10일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올해 5G 상용화가 확산될 것이며 (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5G 임시 허가증을 발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5G 스마트폰과 5G 태블릿PC 등 제품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체의 영업 허가를 의미하는 임시 면허를 발급하겠다는 것으로 중국 통신사의 5G 상용 서비스가 잇따라 개시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우선 주요 도시에서 5G 임시 허가증 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네트워크가 일부 도시와 핫스팟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되면서 각 도시와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한다.

먀오 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진정한 상용화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제품이 시장에 연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5G 기술에 관한 교육, 의료, 양로 등 영역 애플리케이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먀오 부장은 "카인터넷 등에서 특별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도로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정보화를 거쳐 신호등 체계가 바뀔뿐 아니라 지능형 무선 네트워크 자동차가 도로·사람과 소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5G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에 관한 의견도 피력했다.

먀오 부장은 "향후 5G로 연결되는 20% 가량의 설비가 사람과 사람의 통신을 위헤 쓰일 것"이라며 "나머지 80%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즉 자율주행 같은 사물인터넷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