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부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생산 물량을 10% 줄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9일 애플이 1분기 아이폰 신모델 생산물량을 10% 가량 감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해 12월 조립생산업체들에게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라고 통보했다.
새로운 계획에 따라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은 4천만~4천30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애플은 당초 1분기에 아이폰 4천700만~4천800만대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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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 들어 분기 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그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4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성장하고 있는 애플 기기와 서비스 생태계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