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 개의 화면을 서로 분리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도, 두 화면을 하나로 합쳐 사용할 수도 있는 듀얼 스크린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특허의 이름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법을 가진 전자장치"로, 삼성전자가 작년 6월 말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두 개의 독립된 스마트폰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스마트폰에는 독자적인 프로세서와 화면을 갖추고 있다. 특이한 점은 각각의 스마트폰에는 두 개의 화면을 여러 방향으로 부착 할 수 있도록 3개의 자석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가장 기본적인 연결 방식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좌우로 나란히 장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이 화면 크기가 커진다. 물론 가운데 부분이 베젤로 가로 막혀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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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스크린을 함께 연결하면 하나의 큰 화면처럼 사용할 수도, 각 화면을 개별적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두 화면 모두에서 넷플릭스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한 화면에서는 영상을 보고 다른 화면에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특허 기술인 관계로 해당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삼성전자가 다양한 폴더블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