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이서, 최초로 AMD 기반 크롬북 내놨다

컴퓨팅입력 :2019/01/07 10:48

HP와 에이서가 최초로 크롬북에 AMD 프로세서를 도입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의 크롬북 14와 에이서 크롬북 315는 AMD 칩을 탑재한 최초의 크롬북 제품이다. 그 동안 크롬북은 주로 인텔이 주도해왔으며, 모바일 친화적 ARM 기반 프로세서도 인텔이 오래 전 출시했다.

최초로 AMD 프로세서를 도입한 HP 크롬북 14 (사진=씨넷)

HP 크롬북 14과 에이서 크롬북 315는 1월부터 새로운 듀얼코어 AMD A4 프로세서를 탑재해 판매하게 되며, 일부 시장에서는 A6 프로세서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AMD의 A4, A6 칩은 인텔의 펜티엄, 셀러론 제품 군과 같이 간단하고 전력효율적인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로우엔드 프로세서다. HP는 크롬북14의 배터리 수명을 9시간, 에이서는 크롬북 315의 배터리 수명을 10시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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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크롬북 315 (사진=에이서)

AMD는 새로운 7세대 AMD A6-9220C CPU가 인텔 셀러론 N3350보다 웹 브라우징 속도가 24 % 빠르다며, 타 엔트리 레벨 경쟁보다 훨씬 빠르다고 밝혔다.

HP 크롬북 14는 14인치 화면에 1,366x768 해상도, 4GB RAM, 32GB의 스토리지를 갖췄고 가격은 269달러다. 에이서 크롬북 315는 15.6인치 1080p IPS 화면을 갖췄고 8GB 램과 터치 스크린은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가격은 27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