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Mizuho)은행이 올해 3월까지 자체 암호화폐 개발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외신매체들은 미즈호 은행이 자체 디지털 통화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엔화와 고정돼 움직이는 스테이블 코인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1코인당 1엔으로 값이 고정되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쇼핑과 송금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 사용 시, 이체 수수료나 카드 사용으로 소매점이 물어야 했던 수수료가 줄어드는 잇점이 있다.
미즈호은행이 발행하는 코인을 쓰기 위해서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 앱을 통해 이용자는 추가 비용없이 은행계좌를 통해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상품 및 서비스 지불 시에도 앱에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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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은행은 2016년 4월부터 무역금융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 IBM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또 2016년 6월부터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탐구 부서를 확대하기도 했다. 미즈호은행은 디지털 월렛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개념증명을 2017년 10월 테스트한 바 있다.
미즈호은행은 2002 년 설립 된 미즈호금융그룹의 소매 및 기업 통합 은행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