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증거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맥킨지 세 명의 파트너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확장 가능한 사용에 대한 증거가 매우 희박하며, 블록체인에 투여되는 돈과 시간을 감안하면 현 게임의 룰을 바꾸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인 결과도 거의 얻지 못했다고 했다.
이 같은 의견을 주장한 맥킨지 일원들은 "기술은 생명주기 가설에 따라 개척·성장·성숙·쇠퇴 등 4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블록체인은 아직 비교적 불안정하고 값이 비싸며 복잡한 유아기의 기술"이라고 평했다.
만약 블록체인 기술이 실질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생명주기 가설의 두 번째 단계인 성장 단계를 벗어나야 한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맥킨지 측은 "일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은 2단계에 접어들지도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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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맥킨지는 블록체인이 기술의 틈새를 메워줄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했다.
한편, 맥킨지는 1926년에 설립돼 세계 2만7천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