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는 며칠 더 살수 있을까?”

삶 동기 부여 하는 크롬 확장프로그램 ‘30k’

인터넷입력 :2019/01/04 11:29    수정: 2019/01/04 11:32

사람이 보통 3만일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오늘까지 며칠을 살았고 또 앞으로 며칠을 더 살 수 있을까?

새해를 맞아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삶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올라온 확장 프로그램 ‘30k'는 3만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며칠을 더 살 수 있는지 계산해준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 '30k'는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류 휴스턴 대표가 2013년에 열린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3만일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짧고, 성적 및 순위 등을 신경 쓰고 있을 틈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완벽을 목표로 하는 것을 멈추고 인생을 즐겁게 살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에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사용 방법은 구글 크롬을 실행한 뒤 크롬 웹 스토어 ‘30k’페이지를 연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을 크롬에 추가하겠다는 버튼을 클릭한다. 이어 “30k를 추가하시겠습니까?” 팝업이 뜨면 ‘확장 기능을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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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설치를 마치고 크롬 새 창을 열면 30k 설정 화면이 나온다. 본인의 생일을 설정하면 현재까지 산 날이 표시된다. 사용자는 크롬의 새 창을 열 때마다 며칠 살아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30k는 완전히 새롭거나 어려운 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새해를 맞아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값지게 살겠다는 크롬 브라우즈 사용자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30k'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