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 1명을 뽑기 위해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사외이사로 역임하고 있는 유석렬·스튜어트 솔로몬·박재하 이사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며, 중임 의사를 전달했다. 한종수 이사만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 중임을 고사했다.
사추위는 중임 의사를 밝힌 3명의 사외이사를 후보로 확정했으며, 신임 이사를 뽑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를 선정했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세 차례 더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매년 2회 상시 관리하고 있다.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하며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 관리 ▲HR ▲IT ▲소비자보호 등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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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임 의사를 밝힌 한종수 사외이사가 회계 전문가인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금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회계 분야의 후보군 가운데에서 이뤄질 것으로 KB금융지주 측은 관측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측은 "KB금융지주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