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정형·재활 보조기용 CAD 솔루션기업 리얼디멘션은 27일 국내 3D프린팅기업 큐비콘과 의료 분야 3D프린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정형·재활 분야 3D프린팅 맞춤형 보조기 설계를 위한 전용 3D CAD 솔루션 메디에이스3D와 의료시장에 진출한 큐비콘의 ‘싱글 플러스’ 같은 3D프린터, 필라펜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3D프린팅 기반 의료 ICT 융합사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토탈 시스템 구축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ICT 기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성과로 개발된 메디에이스3D는 템플릿 디자인 특허 기술을 적용해 장애자와 환자의 3D 스캔 모델과 의사의 처방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보정과 교정을 위한 상지보조기와 하지보조기 3차원 모델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
상하지보조기에 이어 두상교정기, 척추보조기, 인솔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전용 솔루션들도 출시될 예정이다.
큐비콘의 3D프린터는 교체형 노즐로 유지보수비를 줄일 수 있다. 오토 레벨링과 대류 온도 유지로 출력물 변형 방지, 작업자 안전을 위한 3중 클린 필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도 갖췄다.
큐비콘은 정형·재활 분야 개인 맞춤형 보조기 3D프린팅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병원, 학교, 출력 서비스 기업 등 항균 제품 출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항균 3D프린팅 소재 보급에도 앞장서고 항균성 극대화를 위한 프린팅 기술도 개발한다.
양사는 의료 분야 3D프린팅 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1단계로 3D프린팅 기반 정형·재활 분야 맞춤형 보조기 제작을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기존 보조기 제작사들에 전파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인적, 기술적 역량과 자원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 ICT 융합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 병원, 학교, 학회 등과의 기술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
의료보조기 제작 시장에 3D솔루션 기반 3D스캐닝, 3D모델링,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작 프로세스가 정착되면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혁신 제품 개발도 가능하며 기존 의료보조기 제작 시장 부가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철 큐비콘 대표이사는 “모기업 하이비젼의 고급 산업형 장비에 대한 경험과 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새로운 제조영역을 구축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3D프린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밀한 부분까지 개인 특성에 맞춰 치료와 재활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치료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3D프린터 개발과 응용분야 확대는 당사의 가장 높은 목표”라며 “이번 리얼디멘션과의 전략적 제휴는 의료분야 ICT 융합 확대 발전에 도움이 되는 3D프린터 개발을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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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종 리얼디멘션 대표이사는 “환자 3D정보, 3D디자인, 3D프린팅으로 대변되는 정형·재활 분야 개인 맞춤형 3D프린팅 보조기는 단순히 고정하는 수준의 기존 수작업 보조기에 비해 항균성과 통풍성으로 장기 착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 3D 맞춤형으로 교정 능력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큐비콘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장애자와 환자들을 위한 의료 ICT 융합산업이 더 가속화되고 3D프린팅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