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3G 통신을 전면 종료키로 했다. 이동전화 서비스는 4G LTE만 남겨두겠다는 정책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미국 지디넷닷컴은 대만 현지 언론 보도롤 인용, 대만 정부가 연내에 3G 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고 잔여 3G 가입자를 4G 망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대만의 3G 가입자는 약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3G 가입자는 현지 통신사의 프로모션을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LTE 가입자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지난해 7월 2G 이동전화 서비스를 종료한데 이어 3G 통신도 다른 국가와 비교해 조기에 종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최신 이동통신 기술만 남겨두려는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지디넷닷컴은 이를 두고 “현지 규제당국과 통신사들은 LTE 네트워크의 개발에 집중하면서 커버리지를 확대하려는 의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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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5G 상용화 시기를 2020년으로 맞추고 있다. 중국의 5G 상용화 시기와 궤를 맞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 한해 동안 대만에서는 LTE 방식의 이동전화 통신기술만 쓰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