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사장 김영섭)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AI학회인 ‘인공신경망 학회(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 이하 NeurIPS)’ 주최 AI경진대회에서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LG CNS는 '뉴럴IPS(NeurIPS)'의 AI경진대회 중 ‘이미지 인식 AI 대회(Adversarial Vision Challenge)’에서 미국 카네기멜론대(1위), 중국 칭화대(2위), 캐나다 몬트리올고등기술대(3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톱5 수상팀 가운데기업은LG CNS가유일하다.
'뉴럴IPS'는 1987년 창설된 인공신경망 학회다. ICML(기계 학습 국제 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 학회로 꼽힌다.
애플, 구글 연구소, 솔크 연구소(세계 생명공학 1위 연구소), 미 펜실베니아대학, 스탠포드대학, 예일대학, 케임브리지대학 등이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올해 ‘NIPS’에서‘뉴럴IPS’로 학회명을 변경했다
올해 대회는 총 340개 팀이 참가했다. 7월 말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고, 12월 최종 결과 LG CNS가 글로벌 톱5 성과를 인정받아 뉴럴IPS컨퍼런스에 초청돼 AI 딥러닝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AI경진대회는 AI 이미지 분석 시 취약점을 공략해 상대팀을 공격하는 공격진과 취약점을 방어하는 수비진으로 나눠 진행됐다. LG CNS는 수비진으로 참가했다.
공격진은 인물, 동물, 각종 사물 등의 사진에 다양한 유형의 노이즈를 삽입하고,수비진은 정확한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얼마나 이미지를 잘 판별하는지를 평가받았다.
■LG CNS AI 이미지 분석 기술은?
LG CNS는 이미지 판독을 방해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술을 통해 우수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이미지 분석은 노이즈를 얼마나 판별해 내는 지가 핵심 기술이다. 예를 들어, 판다곰(동물) 사진에 노이즈를 삽입했을 경우, 사람은 판다곰으로 정확히 판단하지만 AI는 눈이 아닌 각각의 데이터(픽셀)로 판단하기 때문에 긴팔 원숭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모 글로벌기업의 이런 사례가 외부에 알려저 이 기업이 곤혹을 치른 경우가 있다.
또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유리기판 제조 생산 공장에서는 부품 불량 원인이 되는 기포와 먼지를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LG CNS AI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하면 이와 같은 오류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추고, 불량 판정률은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 LG CNS, AI 탑재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출시2018.12.20
- LG CNS, AI빅데이터 플랫폼 DAP 출시2018.12.20
- LG CNS, 아마존과 클라우드·AI사업 협력2018.12.20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LG CNS AI 이미지 분석 기술은 제조 공장에서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비전검사 영역에 이미 적용돼 있다. 특히 LG CNS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세계적 AI경진대회를 통해 LG CNS AI 이미지 분석 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최근 AI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이 본격화 되면서 이미지 분석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자율주행차 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