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2.5억대 출하 목표"

올해는 내주 2억 대 돌파할 듯

홈&모바일입력 :2018/12/19 07:50    수정: 2018/12/19 08:42

화웨이가 내년에 최대 2억5천만 대에 이르는 스마트폰을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2억 대 출하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18일 진룽졔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신제품 '노바(NOVA)4' 발표회에 참석한 화웨이의 허강 총재는 "오는 25일이 되면 올해 글로벌 출하량이 2억 대를 넘는다"며 "내년 출하 목표량은 올해에서 15~25% 성장한 2억3천만 대에에서 2억5천만 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웨이는 5G 스마트폰에 대한 로드맵 역시 세웠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요 파트너와 5G 기기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폴더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 관련 신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화웨이의 '노바4' 이미지 (사진=화웨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1~3분기 글로벌 출하량이 1억4천600만 대 수준이었다. 추산하면 화웨이의 4분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이상 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올해 6월 위천둥 컨수머비즈니스부문 CEO가 2억 대 출하를, 내년 2억5천만 대 출하를, 2020년 3억 대 출하를 자신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노바4는 6.4인치 화면에 홀 디스플레이, 4천800만 화소 트리플카메라를 채용했다. 연구개발에만 12개월이 소요됐으며 300명의 엔지니어가 투입돼 2만 대의 테스트 시제품을 만들 만큼 개발에 공을 쏟은 제품이다.

이 노바4가 올해 출하량 2억 대 달성의 마지막 동인이 될 것이라고 화웨이는 보고 있다.

관련기사

앞서 출시됐던 노바3의 경우 출시 1개월 만에 200만 대 이상 출하된 이력이 있다. 1년간 노바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6천500만 대에 이른다.

허 총재는 "오는 25일 2억대 기념 버전 노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