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스마트시티로 CES 2019 참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홈서비스 로봇 전시

컴퓨팅입력 :2018/12/17 15:23    수정: 2018/12/17 18:34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이 보유한 솔루션과 서비스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HANCOM Uplift Your Tomorrow’를 전시 주제로 정했다. 전시 부스 규모도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컴그룹은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디지털화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인 ‘디지털 시민시장실’ 실물을 해외에 처음 선보인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접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그룹은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스마트시티를 선정,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의 의장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력을 집약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전시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CES 2019' 부스 조감도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한컴그룹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블록체인 플랫폼, 관제 플랫폼 등 그룹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도시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한컴그룹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홈서비스 로봇은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 외국어 및 코딩 교육, 화상통화 및 경비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컴 그룹은 B2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1가정 1로봇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직접 CES 전시장을 찾아 그룹의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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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회장은 중국의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의 류칭펑 회장과 CES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며, 양사 간 기술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등에 관해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 참여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로봇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국내 지자체 공략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신사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