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S10이 내년 2월20일 공개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공식 출시일은 3월8일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MWC 개막 전인 내년 2월2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MWC는 2월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기즈모도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MWC 개막 닷새 전에 갤럭시S10을 공개하게 된다.
기즈모도는 또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S10 사전 주문을 받은 뒤 3월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10 주요 사양에 대한 예상도 함께 내놨다. 기즈모도는 갤럭시S10이 일반 버전과 플러스 버전, 그리고 평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버전 등 세 개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파워쉐어 기능을 이용해 다른 기기도 무선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즈모도가 예상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 "S10은 6.1인치, S10 플러스는 6.4인치"
화면 크기와 관련된 정보도 제시됐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10 일반 버전은 6.1인치, 플러스 버전은 6.4인치 화면을 장착할 전망이다. 반면 평면 버전은 5.8인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플랫 버전은 5.8인치 화면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기즈모도가 예상했다.
갤럭시S10 공개 및 출시 예정일 기사를 게재한 것은 기즈모도 영국판이다. 이 매체는 이런 정보와 함께 영국내 판매 가격 관련 정보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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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5.8인치 플랫 버전은 128GB 모델이 669파운드(약 94만8천원)로 예상된다. 또 S10 보통 버전은 128GB와 512GB 모델이 각각 799파운드(약 113만원)와 999파운드(약 141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S10 플러스는 가격이 더 뛴다. 128GB와 512GB가 각각 899파운드(약 127만원)와 1천99파운드(약 155만7천원)로 예상됐다. 특히 1테라바이트 모델은 1천399파운드(약 198만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즈모도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