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쏘울 가솔린·EV 이미지 추가 공개

애칭은 ‘부스터’..1분기 중 순차 출시

카테크입력 :2018/12/13 10:47    수정: 2018/12/13 10:53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펫네임(Pet Name, 별칭)을 ‘부스터’(Booster)라 정하고, 추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부스터는 증폭시키다, 북돋아주다, 격려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Boost’의 명사형으로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 촉진제, 추진제를 의미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부스터라는 펫네임은 쏘울 부스터가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와 일상을 즐겁고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아차의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3세대 쏘울 부스터 EV (사진=기아차)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대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ㆍ.m의 힘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쏘울 부스터 EV에는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ㆍ 배터리가 들어간다.

아울러 기존 대비 높아진 대용량 배터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관련기사

특히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3세대 쏘울 가솔린과 전기차 모델 가격은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 주행거리도 출시가 가까워질 떄 공개될 예정이다.

3세대 쏘울 부스터 가솔린 터보 모델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