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화성에 착륙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가 자신의 전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사이트호는 지난 주 처음으로 자신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내왔으나 로봇팔과 일부 몸체만 찍힌 사진을 보내와 아쉬움을 안겨줬다.
이번에 보내온 사진은 인사이트의 전체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이 사진은 인사이트의 로봇 팔에 부착 된 IDC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11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완성된 것이다.
NASA는 인사이트가 주로 활동하게 될 주변 지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52개의 사진으로 구성된 사진으로,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 모습을 보여준다.사진에 보이는 보라색 부분이 인사이트호에 탑재된 지진계와 열 탐사기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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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탐사 팀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SEIS 지진계와 HP3 지하 열탐사기를 설치할 최적의 장소를 찾아날 예정이다.
인사이트의 수석 조사관 브루스 배너트(Bruce Banerdt)는 "화성이 아니라면 꽤 평범한 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