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의원이 지방세를 비트코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에디 휴즈 북부월솔 선거구 의원은 지방당국과 공공사업자에게 내야 하는 세금을 암호화폐로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암호화폐 메니아라고 밝힌 휴즈 의원은 최근 블록체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부를 허용하는 '국립왕궁라이프보트(Royal National Lifeboat Institution)' 관계자를 만난 뒤 이 같은 생각을 굳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마침내 블록체인 육성 정책으로 전환한 프랑스2018.12.11
- 베네수엘라 대통령 "석유 거래에 암호화폐 적용"2018.12.11
- 비트코인 가격 또 폭락…3500달러도 붕괴2018.12.11
- 美오하이오 주, 암호화폐로 세금받는다2018.12.11
에디 휴즈 의원은 "세금 및 기타 청구서를 지불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지난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법인과 관련한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휴즈 의원은 "영국 역시 세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는 영국을 진보적인 국가로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