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보상 제도를 확대하며 연말 막바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의 중고보상 제도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달부터 V35 씽큐까지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G7 씽큐부터 중고폰 매입을 통한 제품 할인 혜택인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기존 중고폰 매입 기준과 달리, LG전자는 파손 정도에 상관없이 전원 만들어오면 매입을 진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LG전자는 파손 정도에 관계없이 매입을 진행하고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다. LG전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출시 후 2년 이상 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는 V40 씽큐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보상 가격을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LG V40 씽큐 구매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는다. 최대 약 42만 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이동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연말 연시를 맞아 믿고 오래 쓰는 LG 스마트폰을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외 삼성전자도 중고보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당초 11월30일에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연말까지 운영을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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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12월 31일까지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쓰던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반납하면 삼성전자가 중고 매입가에 최대 24만 원을 추가 보상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갤럭시S부터 갤럭시S9까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부터 노트8·노트FE, 아이폰6부터 아이폰X까지다. 예컨대 갤럭시S9 혹은 갤럭시노트9 구입 1대당 1건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