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ICT 공공기광중 첫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완료"

68명 전환...10일 임용식 개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ICT공공기관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68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NIPA는 이날 김창용 원장, 유기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노동조합 위원장, 정규직 전환 근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한 68명은 근로 안정성을 보장받고 정규직에게만 부여했던 경영평가 성과급, 복지포인트, 선물비, 건강검진 등의 복지혜택을 받는다.

NIPA가 10일 ICT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68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고 전환 임용식을 개최했다.

청사 청소와 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는 기존 용역직원 27명 전원이 채용됐다. 또 사무보조 파견과 전시관 용역 일자리 중 일부는 기존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한 경쟁으로, 일부는 일반 국민에도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경쟁 채용방식으로 진행됐다.

NIPA는 지난해 7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TF를 구성했다. 이후 정규직 전환대상 근로자 대표단, 외부 전문가, 노조 및 사측이 참여, 10개월간 31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 용역 및 파견근로자들을 회사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합의한 바 있다.

김창용 NIPA 원장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은 사람 중심의 포용성장을 뿌리내리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과 노사가 존중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