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 정기 세미나가 10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의 해외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이하 포럼)과 WeGO(세계스마트시티기구),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시티 핵심, 블록체인’을 주제로 열리며, 박원순 서울시장, 이경렬 WeGO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및 기업, 전문가 등 120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의 미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시의 주요 블록체인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해외 블록체인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해외 블록체인 사례 공유를 위해 스위스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혈액, 골수, 장기 등을 기증자와 환자 간에 매칭이 가능한 생명 나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라이프블록(LifeBlocks)의 피터킴(Peter Kim) 설립자가 직접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최근 블록체인 및 ICO의 메카로 떠오른 스위스 주크시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크립토밸리협회의 케빈 랠리(Kevin Lally) 수석 부회장은 블록체인 분야 진흥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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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은 “블록체인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초 기술로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이 실제 구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딩 모델 구축을 위해 비즈니스 및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출범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비롯해 6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