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업체에 메인넷 공급

컴퓨팅입력 :2018/12/06 20:35    수정: 2018/12/10 08:59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오스트리아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칼레로 테크놀로지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암블국제거래소에 메인넷을 공급하고 시그마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둔 칼레로 테크놀로지스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재무,회계 계약 자동화 관리 솔루션과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시그마체인에 따르면 칼레로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최소기능제품(MVP)을 제작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트랜잭션 처리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이번에 시그마체인으로 교체했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지난 9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가 공인한 국제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에서 30만 TPS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인증 받았다.

암블국제거래소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암블’을 모태로 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달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인 발행을 준비 중인 암블은 속도와 안정성은 물론, 거래소 운영의 필수요건인 보안성까지 충족시키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시그마체인 메인넷 도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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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메인넷은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위임지분증명(DPoS)합의 알고리즘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을 대폭 개선했다. DDPoS 합의 알고리즘은 선출된 블록프로듀서(BP)와 함께 실시간으로 무작위 선택되는 일정 수량의 노드가 블록 생성을 교차 검증해 ‘증인 오염’ 등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속도, 안정성, 보안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차세대 메인넷"이라며 "역량과 열정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시그마체인 생태계를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