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이 지난 해보다 21.7% 증가한 3천200만 대를 기록했다고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IDC는 핏빗, 가민, 화웨이의 신제품이 아시아 지역의 웨어러블 수요 증가를 견인해 전체 시장 성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미 밴드3 출시와 함께 지난 3분기 690 만 대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하해 21.5%의 시장 점유율로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했다. 샤오미는 중국을 넘어 인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장했다.
애플은 420만 대(점유율 13.1%), 핏빗은 350 만 대(점유율 10.9%)로 샤오미에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IDC 모바일 부문 지테시 우브라니 애널리스트는 "기본 웨어러블 제품의 대부분은 스마트워치 영역으로 스며들 수 있는 알림이나 간단한 응용 프로그램 통합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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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본 웨어러블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와 단순한 기능으로 오래 전부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기본 웨어러블 제품의 부활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인 웨어러블 트래커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돼 스마트워치와의 가격 차가 좁혀지면, (웨어러블) 브랜드들이 소비자를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IDC는 스마트워치가 2022년까지 웨어러블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