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아처와 배틀로얄 모드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한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행사 '검은사막 페스타'를 1일 서울 강남구 SETEC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약 500명의 이용자가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17번째 신규 클래스인 아처(Archer)가 공개됐다. 아처는 기존 레인저의 남성 버전으로 석궁과 각성무기인 태궁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5일부터 사전 생성 가능하며 12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한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방식의 이용자 간 대결(PvP) 모드인 ‘그림자 전장’도 추가된다.
올 겨울내 업데이트 예정인 그림자 전장은 50명 이용자가 한 지역에서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서바이벌 모드다. 모든 이용자가 레벨, 장비에 상관 없이 동등하게 시작해 아이템을 파밍하고 상대를 공격해 남아야 하는 방식으로 기존 모드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발렌시아와 칼페온 두 진영이 맞붙은 거대 전장 영지전도 공개된다. 3, 4단계 거점을 점령한 모든 길드가 참전하는 만큼 가장 큰 규모의 전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거래소와 더불어 초반 지역 난이도와 스토리도 개편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추가 예정인 신규 영지 오딜리타의 정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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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페스타에서는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공개를 비롯해 퀴즈대결과 인게임 레시피 요리 쿠킹쇼, 다양한 체험전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올해 그래픽과 사운드 리마스터라는 좋은 일이 있었었던 반면 좋지 않은 일도 있었다”며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운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