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1일 자정 5G 전파 발사

이통사 "안정적 5G 위해 안전 대책 강화할 것"

방송/통신입력 :2018/11/30 18:43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1일 0시를 기점으로 5G 전파를 발사하고, 상용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월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3.5G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서울, 수도권, 주요 광역시 거점에서 5G 상용 전파를 발사한다.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다음해 상반기에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TOA 측은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CDMA를 상용화해 이동통신 서비스 대중화는 단말기·통신장비 및 콘텐츠·서비스 등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끈 바 있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5G의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ICT 강국으로 견인했던 성공신화의 재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5G (사진=pixabay)

5G에 대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기술적 특성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 ICT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속도와 범위를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OA는 "5G는 개인 간 통신을 넘어 타 산업과 융합해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5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미디어, 커넥티드카 기술 등이 융합되면서 영화 속 상상력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들로 우리의 생활상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동통신 3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며 모범적인 5G 상용화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롭고 편리한 5G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목표로 업계가 공동으로 통신 재난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강화하고, 안전을 위한 투자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