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울 EV 공개..내년 2월 15일 국내 출시

주행거리는 내년 출시 때 공개

카테크입력 :2018/11/29 10:06    수정: 2018/11/29 11:38

기아자동차가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오토쇼에서 신형 쏘울 EV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쏘울 EV는 64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DC콤보 충전 방식이 지원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에코 플러스 등의 주행모드도 갖췄다.

또 회생제동을 위한 패들시프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등 기존 니로 EV에 탑재된 편의사양들이 적용됐다.

신형 쏘울 EV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신형 쏘울 EV가 380km~400km대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형 쏘울 EV는 기존 모델에 없었던 주행보조 사양이 들어갔다. 전방충돌경고,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경고, 차선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경고시스템, 후측방충돌경고 등이 탑재된다. 이는 미국 법인의 발표 기준이다. 국내 판매 모델에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이 탑재될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 전기차 (사진=기아차)
신형 쏘울 EV 뒷모습 (사진=기아차)
신형 쏘울 EV 실내 (사진=기아차)
기아차 신형 쏘울 EV 디지털 클러스터 (사진=기아차)

신형 쏘울 EV는 내년 2월 1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계약 시기와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기아차는 LA오토쇼 현장에서 신형 쏘울 내연기관 차량도 공개했다.

신형 쏘울 실내에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커넥티비티 기능을 강화했으며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Combiner Head-Up-Display)를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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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0kgf.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ps, 최대 토크 19.6kgf.m)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신형 쏘울 내연기관 차량은 내년 1월 15일 국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