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4일 발생한 아현 지사 통신구 화재 관련 서비스 이용에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책을 2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무선 96%, 인터넷-IPTV 99%, 유선전화 92% 가량을 복구했다. 유선전화의 경우 광케이블은 99%, 동케이블은 10% 복구됐다.
KT 측은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고, 화재 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수 있다"며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는 일부 가입자에 대해서는 전화번호 100번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장애가 지속되는 카드 결제기 이용자 대부분은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11/24/jtwer_1E1ksJhGal0Bmb.jpg)
이에 대해 무선 LTE 라우터 1천500대를 투입해 이용에 지장이 없게 할 계획이다.
편의점 등 가맹점은 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여대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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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부터 집단상가 중심으로 일반 동케이블 유선전화를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 진행 중"이라며 "주문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착신 전환 서비스 5천여건을 안내하고 신청자에게 무료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외 27일부터 현장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 직원 330명이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