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중국 베이징에 R&D센터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르마 R&D센터 설립은 노르마의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현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보안모듈 개발,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품질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르마 중국 R&D센터는 베이징 소재 IT업체 '칭화동방' 건물에 입주했다. 칭화동방은 전자정보제품, 스마트시티, 인터넷서비스 관련 개발 및 제조 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노르마는 중국 R&D센터를 통해 중국 보안업체, 제조사,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칭화동방의 인프라를 활용해 칭화대 출신 기술인력 채용, 투자유치, 사업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르마는 지난해 스타트업 사업모델 경연대회 'K데모데이 차이나 앳 알리바바' 본선에서 우승하고 '2017 테크크런치 상하이'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베이징 R&D센터 설립에 앞서 홍콩법인을 설립해 중국진출 전초기지를 삼았고, 상하이법인 설립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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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측은 "칭화동방 사업 영역은 노르마의 보안 비즈니스와 연관되는 분야가 많아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입주하게 됐다"며 "베이징 R&D센터, 상하이와 홍콩 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고객에게 제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르마는 칭화대학교와 국가가 칭화동방을 합자 설립했으며 칭화동방에는 인공지능(AI) 의료, AI 인테리어, 우주자원개발개발 등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