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美 소비자 30%, 스마트폰으로 구매

어도비 애널리틱스 조사...트래픽 비율 스마트폰 1위

인터넷입력 :2018/11/25 17:00    수정: 2018/11/25 17:04

블랙프라이데이에서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에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인 23일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중 30%는 스마트폰을 통해 물건을 구매했다. 데스크톱, 태블릿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 구매비율은 각각 61%, 9%였다.

출처=어도비 애널리틱스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 23일 한때 스마트폰 쇼핑 비율이 33.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29.1%와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한 수치다.

기기별 트래픽 발생 비율은 스마트폰 49%, 데스크톱 43%, 태블릿 PC 8% 순으로 높았다.

외신에 따르면 관련 조사를 진행한 어도비 한 연구원은 스마트폰 쇼핑 증가 원인에 대해 "더 나아진 모바일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조사 기간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 구매 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데이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PC를 떠나 쇼핑하는 추세"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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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널리틱스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2018 홀리데이 프리딕션' 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게재한다. 아마존, 월마트 등 온라인 소매업체 100곳 가운데 80개 업체 매출을 수집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62억2천만달러(약 7조원)로 전년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