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는 24일 오후 6시 절반 가량 복구될 전망이다.
이날 화재 현장을 찾은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현재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많은 광케이블과 회선이 있어 (화재로 인한 시설)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우회 루프로 복구를 진행중이며, 오늘 오후 6시까지 50퍼센트 정도 복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까지 90퍼센트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회복구 외에 화재로 소실된 시설 복구에는 시간이 더욱 걸릴 전망이다.
오 사장은 “통신구 연기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엔지니어가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일이 더 걸릴 것 같다”며 “현재 이동 기지국은 15개를 가동 중이며, 추가로 30식을 더 설치해 고객 불편을 회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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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오성목 사장을 비롯해 KT 네트워크부문 임원들은 아현지사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또 황 회장은 피해복구 대책을 서두르라고 현장을 지휘했다.
오성목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로 고객 피해를 일으킨 점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통신구 화재로 인해 마포구, 은평구, 중구, 서대문구 일대에서 장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