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이하 산기협)는 22일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에서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위원장 호 꾸억 즁(Mr. Ho Quoc Dung))와 양국 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24일까지 ‘베트남 빈딘성 정부 초청 산업·투자 기업 시찰단’을 파견, 국내 기업의 베트남 중남부 진출 활로
개척도 지원한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이환 산기협 상임부회장과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 호 꾸억 즁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두 기관은 국내 기업의 전기부품 제조, 자동차 산업, 항만 인프라, 산업단지 인프라, 에너지, 하이테크 농업, 수산양식업, 폐기물 처리 분야에 대한 현지 투자 및 진출과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찰단에는 현지 진출에 관심이 있는 자동차 부품, IT소재, 선박 건조, 의료기기, 태양광 모듈 등 관련기업 15개사 18명이 참가했다.
이들 시찰단은 빈딘성 주요 산업단지인 뇬호아(Nhon Hoa) 산업공단, 뇬호이(Nhon Hoi) 경제구역 등을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들었다. 또 현지 진출한 CJ제일제당 사료 공장과 베트남 상장기업인 피시코 코퍼레이션(PISICO Corporation)을 방문해 현지 기업과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관련기사
- 삼성페이, 베트남 간편결제 시장 선두될 수 있을까?2018.11.24
-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발판으로 세계 시장 공략"2018.11.24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이번 시찰단은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 초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지난 5월 산기협은 빈딘성 인민위원회,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산기협회관에서 ‘베트남 빈딘성 진출 및 투자 세미나’를 개최, 협력 초석을 다진바 있다. 후속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시찰단 추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이환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빈딘성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 및 성장 기회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