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전장 업체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8 ICT특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 제정된 특허경영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특허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캠시스는 지속적인 특허경영으로 강소기업이 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993년부터 반도체 패키지 장비 특허 44건을 취득해 왔다. 2003년에는 카메라모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18건의 핵심 특허를 토대로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특허 활용을 위해 교육·창출·출원·관리·활용 등 '5대 세부전략'을 기반으로 특허경영을 강화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만 국내 특허출원 12건, 등록 7건, 해외 특허출원 9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캠시스는 강조했다.
캠시스는 특허경영 활동으로 정기적인 특허관련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내 연구원에게는 이 교육이 필수 직무교육으로 지정돼 있다. 특허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특허 DB 서비스도 도입, 경쟁사와 고객사의 지식재산권(IP)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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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3년부터는 신규 사업을 확대해 관련 특허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과 IP 라이센싱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캠시스는 설명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캠시스의 차별화된 특허경영 전략이 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특허를 발굴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