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4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협의회를 주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NK뉴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협회를 인용해 국제 전문가를 북한에 방문하게 해 지식과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협회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투어성으로 진행된다. 내년 4월 18~25일이며, 1인당 3천300유로로 가격이 책정됐다.
방문객들은 협의회 회의장에 참석할 수 있으며, 최근 설립된 남북 연락 사무소를 비롯해 평양·판문점·개성 지역을 방문할 수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시민권자는 참석할 수 없다.
다만 미국 시민권자는 신청할 수 있다. 작년 9월 미국 정부는 북한 방문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라 이번 협의회를 이유로 조치가 바뀔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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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지난 9월 27~10월 4일까지 평양에서 '국제 블록체인협의회(International Blockchain Conference)'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