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중국 셀카 앱스마트폰 제조사 메이투(Meitu)의 스마트폰 사업을 인수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메이투는 중국 대륙에 셀카 열풍을 일으킨 앱 개발사로, 이 앱으로 셀카를 찍으면 누구나 TV 속 주인공처럼 아름답게 변신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스마트폰 T8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메이투 스마트폰의 브랜드는 그래도 유지하지만 샤오미는 디자인과 제품R&D, 판매를 책임지게 되며, 메이투는 카메라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향후, 샤오미의 미 스토어에서 메이투 스마트폰이 판매될 될 예정이다.
메이투는 이번 인수 협상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도록 고무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히며, "메이투는 지난 5년 간 350만 대의 기기만을 팔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아니다. 우리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샤오미는 완벽한 파트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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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샤오미가 메이투에게 전화기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급할 예정이며, 5년 후 또는 특정 수량의 기기가 판매된 이후에는 전화기 한 대당 라이센스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메이투는 이번 계약으로 메이투 앱의 스마트폰 사전설치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샤오미 전체 스마트폰에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