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스펙을 갖춘 40만원대의 샤오미 '포코폰 F1'이 국내에 오는 19일 공식 출시된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지난 달 국내에 소개한 ‘포코폰 F1(POCOPHONE F1)’ 을 오는 19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코폰 F1의 출고가는 42만9천원이며, 중국 스마트폰 중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는 제품은 포코폰 F1이 처음이다.
사전 예약은 오는 14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비롯해 CJ헬로, KT엠모바일 등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픈마켓인 11번가, G마켓, 옥션은 물론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사전 예약자에게는 디스플레이 액정 교환 80% 할인권 1장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코폰 F1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4천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2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 ▲1천2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인공지능(AI) 후면 듀얼 카메라 ▲적외선 안면인식 잠금해제 ▲6.18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256GB 외장 메모리 등을 탑재·지원한다.
포코폰 F1의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하루동안 사용 가능하며, 고사양 게임 이용 시 배터리 사용시간이 8시간 정도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과 스틸 블루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샤오미 포코폰 F1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달 26일부터 KT를 통해 P20 라이트 제품을 '비와이폰3'의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했으며 가격은 33만원이었다. 삼성전자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중가 갤럭시A7 신제품을 지난 달 23일 출시했으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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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폰 F1은 앞서 인도에서 지난 8월 29일 출시 당시 5분 만에 약 300억원어치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모비코리아 정승희 대표는 "국내 고객의 수준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급 성능과 착한 가격의 포코폰 F1으로 찾아 뵙게 돼 기쁘다"며 "포코폰 F1은 기존 중저가 스마트폰의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이라고 말했다.